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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내가 인간으로 보여?

Delta-00289

Delta-00289

25

Male

RH+AB

178cm·65kg

USA

inventory

가방(여벌옷, 지갑, 휴대폰, 수첩, 필기구, 카라멜 1통, 반창고, 연고, 실험 동의서), 1회용 주사기, 진정제, 스마트 드럭

Memory of Subject

연구 대상자라고도 불리며 실험이나 연구에 참여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과학과 의학 기술의 발달로 극소수의 불치병을 제외한 대부분의 병을 고칠 수 있는 현재, 의학계에서는 병을 고치는 기술뿐만 아니라

인간이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신체적 능력을 끌어올리는 기술의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인간의 지능을 끌어올리는 연구를 중점으로 하는 연구소에 소속되어 있다.

 

교육을 받아본 적이 전혀 없는, 동물과 비슷한 수준의 지능을 가진 인간의 지능을 평범한 인간의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지가 그들의 주된 연구 내용.

 

실험에서 나타나는 온갖 부작용에서도 버틸 수 있는 신체 덕에 연구소에서 행하는 실험 외에도 각종 약물의 임상실험부터 새로운 수술 방법의 시도까지,

실험이라면 그 분야를 가리지 않고 참여해올 수 있었다. 그가 거쳐온 실험들의 성과는 의학계, 더 나아가서는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예의 바르고 싹싹한 성격. 사교성도 좋은 편으로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대하며 상대가 누구든 무난하게 잘 지낸다.

감정이나 생각을 숨기는 데에 능하고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이 아닌 대부분의 일에는 차분하고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인다.

타인과의 마찰은 되도록 피하려 노력하며 상대방 쪽에서 은근히 비꼬거나 시비를 걸더라도 모르는 척하는 건지 아니면 정말로 모르는 건지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간다. 그러나 자신에게 향하는 노골적인 악의에는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

호기심이 많아 모르는 것이 생기면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대충이라도 설명해줄 때까지 물고 늘어진다.

무지하다거나, 약하다거나 하는 식으로 타인에게 자신의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것을 싫어하는 듯하며 그 때문인지 종종 허세를 부리기도 한다.

팔랑귀. 다른 사람의 말에 잘 휘둘리는 편이다.

선악의 경계가 모호하다.

야생에서 생활했을 때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행동들의 옳고 그름을 따지게 되면서 약간의 혼란을 느끼고 있다.

약을 장기간 투여하지 않았을 때나 위기 상황 또는 패닉에 빠질 시, 공격성을 띠고 이성을 잃고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는 등

야생 동물과 같은 행동 양상을 보이게 된다.

★★★★☆

세계 최대 규모의 뇌과학 연구소(NSRI) 소속. 연구소 내의 실험 외에도 새로운 수술 방법의 시도나 신약 개발의 임상실험 등에 참여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구조되어 피험자가 된 것에 불만은 없으며 인류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것을 당연시 여기고 있다. 

연구소와 실험에 대한 정보는 모두 기밀사항이기 때문에 연구소 바깥에서는 적당히 가짜 신분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불리고 있는 이름은 본인이 스스로 신문 기사에서 본 성과 이름을 짜깁기해서 지은 것.

연구소 바깥으로 외출해본 적은 좀처럼 없는듯하다. 대부분의 것들을 인터넷이나 책등 매체에서 본 그대로 겉핥기 수준으로만 알고 있다.

 

연구소에서 지냈을 당시 난폭한 행동을 할 경우 제압당하거나 진정제를 맞는 일이 다반사였기 때문에 얌전히 행동하려 의식하는 것이 습관으로 자리 잡았다.

 

저장 매체 시술은 사람들에게 구조가 된 다음에 받았기 때문에 구조되기 전의 일들은 본인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다.

타인에게 알려주는 나이와 출생지는 본인의 추측에 의한 것이다.

 

보통 사람에 비해 근력과 민첩성이 굉장히 뛰어나며 시각, 청각, 후각과 같은 신체감각 또한 범인과 비교하면 훨씬 예민하다.

 

가지고 있던 주사제와 진정제는 모두 3주일 분.

 

비교적 홀가분해 보이는 모습. 이전만큼 언행을 신경 쓰지는 않는듯하며 깍듯하게 예의를 차리지도 않는다.

하지만 인류를 위해 자기희생도 마다않는 태도나, 사람을 쉽게 미워하지 못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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