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모]

• 넘치는 기운과 의욕에 비해 몸 쓰는 일에는 전혀 소질이 없다. 몸이 뻣뻣할 뿐만 아니라 반사신경도 둔하고 느리다. 체력도 얼마 안되는 거리를 조금 뛰기만해도 금방 숨이 차 헥헥거리는, 쉽게 말해서 저질체력. 약골. 그래서인지 잘 안 움직이려고 하며 힘이나 몸을 써야할 때는 다른 사람에게 떠맡기기 일쑤.

• 그런 운동신경에 비해 몸은 적당한 근육이 있는 다부진 편이다. 건장하기 보다는 적당히 마른, 날렵한 느낌.

• 입 가에 작은 흉터가 나있으며, 장갑을 낀 손 안에도 흉터들이 많아 손이 거친 편.

 

• 어깨까지 오는 길이의 백발을 뒤로 넘겨 묶고다닌다. 머리 모양은 매번 내키는대로. 요새 고민은 머리가 빠지지 않을까, 하는 것.

 

• 올블랙 옷차림에 수수해보일 수도 있지만, 악세사리들 때문인지 화려한 인상. 귀는 이렇게 많이 뚫을 생각이 없었지만, 하나, 둘 씩 사다보니 점점 구멍이 늘었다고 한다. 관리는 열심히 하고 있다고.

• 아니라곤 하지만 은근 폼생폼사. 머리도 자연백발이 아닌 염색.

 

• [취미]

• 술을 엄청 좋아한다. 술 마시자는 말을 거절해본 적이 없을 정도. 술을 가리는거 없이 잘 마시는걸로 봐서는, 술도 좋아하지만 분위기를 좋아하는 듯 하다.

• 애주가에 이어, 애연가는 아니지만 남들보다는 담배를 많이 피는 편.

 

• 가면을 모으는건 취미. 기분 내키는대로 쓰고 다니며 종류도 여우가면 뿐만 아니라 오니가면 등, 여러가지. 쓰고 다니는건 일종의 컨셉으로, 이러한 행위들에 꽤나 재미를 들인 듯 하다. 가지고 다니는 일본도 또한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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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자루의 일본도를 가지고 다니지만 그저 장식용, 단순한 멋 용으로 들고다니는 가검이다. 위험하지는 않지만 칼집에서 잘 꺼내지 않는다. 실제로는 검을 다룰 줄 전혀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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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의가 바른듯, 건방진 말투를 쓴다. 존댓말을 하는듯, 은근히 시비거는 반말조. 누군가가 지적이라도 한다면 언제 그랬다는 듯이 샤바샤바 하고는 모른척 한다. 엉망진창인, 즉, 제멋대로인 말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