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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멜리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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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진 눈매에 옅은 색상의 눈과 머리색은 흐릿한 인상을 줄 수 있으나, 그는 자신이 방관자의 역할을 좋아하듯 개의치 않아한다. 다양한 의상을 주로 입지만 모자 만큼은 챙겨서 쓰는 편이다. 예전에는 패션의 역할도 하였지만, 기억이 모두 저장되는 만큼 지금의 모자는 소중한 보호구라고 이상한 말을 떠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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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말투도 표정도 전부 미미한 감정만 담길 뿐, 톤이나 억양이 풍부하지 않다. 마이페이스적인 면모로 자신도 모르게 포커페이스가 된 격이다. 감정을 못느끼는 것이 아닌 ‘그럴 수도 있지.’하고 유연하게 넘겨 모든 일에 무덤덤하게 반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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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싫어하는 것이 없다. 정의를 내세우는 성격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신만의 신념이 강한사람도 열정이 있는 사람도 아니다. 미적지근한 삶을 살고있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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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른 지역으로 훌쩍 여행을 가버린다던지, 제멋대로인 부분도 많지만 결과적으로 알아서 잘 돌아오니 문제는 없다. 자신의 목표는 세계 여행이라고 농담처럼 말하고 다니며, 새로운 나라에 갈 때마다 전리품 마냥 모자를 하나씩 구매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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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나이가 의심될 정도로 과거의 이야기들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 마치 그 시대를 살아간 것처럼 생생히 말하며, 그것을 숨길려는 의지도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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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록하는 것을 좋아한다. 자신을 기록자라 칭하고 다니며, 그가 매번 들고 다니는 수첩에 이야기들을 기록한다. 기록하는 이야기의 종류는 상관하지 않으며, 보여 달라고한다면 흔쾌히 수락할 것이다. 그가 쓰는 글들은 아무리 동화같은 이야기라도 딱딱하고 매정하게 기록되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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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그런 사람들을 보며 그는 ‘기록자는 원래 자신의 감정을 배제하고 써야해. ‘ 라고 말하며 고개를 기울인다던지, ‘기록은 꺼내는 사람이 중요하지 어떻게 쓰인지는 중요한게 아니야.’라고 말하며 변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