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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빛이 도는 흑발에 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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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스웨터 안에 셔츠를 입고, 그 위에 패딩점퍼를 걸친 차림으로 웬만해서는 벗는 일이 없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나노 신기술로 만들어져 3단계의 탄까지 막아낼 수 있는 방탄판이 들어간 가볍고 튼튼한” 특수 주문 패딩이라는데 실제로 검증해본 적은 없어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어쨌든 본인은 여분의 목숨이라고 생각하고 껴입고 다니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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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받쳐입은 남방은 종종 그 종류가 바뀌는데 대부분 체크무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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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걱정을 하는 스타일로 종종 세상이 자신을 미워하는 것이 틀림없다 따위의 부정적인 말을 중얼거린다. 평소에 자신의 의견을 잘 피력하지 못하는 것과는 별개로 흥분하면 지금껏 참아왔던 말을 쏟아내듯 숨도 쉬지 않고 와르르 쏟아내고 도망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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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벙한 태도와는 달리 신체 능력 자체는 좋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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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자신 있는 종목은 프리러닝. 그런 주제에 조금이라도 위험한 곳에서 시키면 다친다며 드러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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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다마고치 키우기. 화면상으로 키우는 전자 애완동물이라는 설정은 옛적에 유행이 지났지만 십여 년 전에 복각판으로 한번 출시된 것을 구하게 되어 아껴가며 플레이하는 중이다. 결혼까지 모든 콘텐츠를 누리기 위해 늘 두 개씩 가지고 다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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