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동적이고 늘 쉽고 즐겁게만 살아가려는 어린애 같은 면을 보인다.
좋아하는 것, 흥미 위주로만 쫓고 싫은 소리는 듣지 않으려 하며 남에겐 내킬 때만 관심이 많은 편.
늘 정신없고 에너지가 넘쳐 보이지만 흥미가 식으면 가차 없이 버리는 면모도 보여준다.
말 그대로 배려심이 부족한 기분파.
상류층에서 태어나 배울 수 있는 모든 교육과 혜택을 누리며 자라왔다.
종교에 몸 담고 교양을 지키는 집안이라 어릴 때부터 삶의 지루함에 시달리곤 했으며 자극을 찾아 떠난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처음엔 타고난 게임실력으로 카지노를 점령하며 이득을 취하다 어느 순간 어지간한 보상엔 만족이 되지 않음을 깨달았다.
이후로 판돈을 올리다 한계에 다다랐고 오로지 리스크를 지는 위험한 도박에 손대기 시작했으며 그 자극 마저도 무뎌져 더 큰 재미를 찾아 살게 되었다.
집중하면 그 어떤 게임에서도 밀리지 않을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선천적으로 산만한 유형의 인간.
병적으로 지루한 것을 못 견디며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 자극이 없으면 거들떠도 안 보는 그에게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도박뿐이다.
자신에게 부담되는 리스크가 크면 클수록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낀다.
스릴만이 유일하게 재미를 느끼는 부분으로 지금 하는 밴드도 심심풀이 용으로 하는 것 뿐이다.
그저 자극을 쫓아사는 인생. 반복되는 자극에 무뎌져 극단적인 쾌락주의자가 되었다.
초커나 반지, 팔목 아래엔 한 번 잘렸다 이어붙인 듯한 느낌의 문신이 새겨져 있다. 그 외에도 이곳에서 시술 받은 타투가 늘어났다.
Memory of Gambler
갬블러.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 직업적으로 도박을 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실력이 있는 프로라면 전문 분야가 있는 법이지만 로사리오의 경우 경마나 마작,포커,체스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결정적으로 그의 갬블은 금전적 이득을 위해서 움직이지 않는다. 오로지 서로가 지는 부담. 리스크가 큰 도박에만 참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괴물 같은 동체시력과 빠른 손놀림은 물론이고 확률에 맡기기보단 치밀한 계산으로 판의 흐름을 휘어잡는 방식을 보여준다.
그의 게임은 자신이 유리한 판을 짜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더 치밀하고 근소한 차이로 이기는가를 보여주는 지독한 스타일.
상대가 속임수나 사기를 치는 것을 알아도 거리낌 없이 상대해주며 재미만 있다면 패배해도 별 상관없다는 태도를 보인다.
오로지 모든 것을 내거는 도박을 위해 태어난 축복 받은 메모리. 리스크를 짊어진 그의 승률은 절대적이다.
어떠한 카지노 지배인과 건물을 걸고 갬블하여 승리하고 엉뚱한 곳에 기부한다거나
어떠한 범죄조직 간부에게 걸렸으나 내기를 해서 풀려났다거나 하는 도시괴담급 기행으로 유명하다.
그의 도박을 쇼로 즐기고 싶은 다수의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준비된 판은 싫어하는 성미라 언제나 자신을 알리지 않으려 한다.
신출귀몰한 갬블러에 대한 소문은 탔지만 존재감은 없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