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비설전신.png
비설두상.png
rose.png

나는 그림자 너머에.

세트

seth

불명

Male

RH+O

192cm·82kg

Mexico

inventory

실험 동의서, 일러스트용 프로그램만 깔려있는 패드, 큰 사이즈의 검은 백팩, 옷가지 몇개, 데일밴드와 붕대와 소독약이 든 1인용 작은 구급상자, 군용 나이프, 소음기가 장착된 15발 H&K P30 권총, 수류탄

Memory of Murderer

미국 전역을 흔든 무차별적인 연쇄살인마.

살인이 일어나는 곳은 다양하다.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꾸준히 일어나는 정도.

사람을 죽이는 방식은 다양한데, 단순히 칼로 찔러 죽이거나 총기난사 등의 살인방식 뿐만 아니라

기차 사고, 독극물 사고, 건물 폭파 등의 테러로 분류될 만한 살인도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

 

그러나 이 살인사건들에서 중요하게 여길 만한 공통점은 테러의 목적보다는 무조건 살인이 사람이 수십명 이상 많이 모인 곳에서

최대한의 인명피해가 일어나는 방향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며,

이 탓에 테러리스트나 쾌락적인 이유를 주 목적으로 하는 살인마와 달리 정치적 의도를 담거나 사람을 어떻게 죽이느냐보다는

그저 사람을 얼마나 많이 죽이는지 그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아니냐는 견해를 보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또한 이 탓에 잔 흔적을 남기지 않아 오랜 시간 경찰에 잡히지 않았다.

 

이 다양한 방식의 수많은 연쇄, 대량살인들이 한 사람의 소행으로 묶이는 결정적인 이유는

수많은 인명피해가 일어난 사건 현장에서는 꼭 특이한 시체들이 발견된다는 것.

 

이는 바로 목을 잘라 머리만 한 구석에 치워둔 끔찍한 시체들이 여러 구 무더기로 발견된다는 것인데,

이 시체들은 확인해보면 죽은 후 잘린 경우가 대부분으로 강박적으로 목을 자르기 위해 자른 것이라고 판단된다.

이 특이한 범행방식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적을 남기지 않아 잡히지 않는 살인들은 곧 금방 메스컴을 타

그는 금방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살인마가 되었다.

 

세트라는 이름은 이런 범행방식이 처음 나타나기 시작한 멕시코 지역의 주민들로부터 불리던 별명이 그대로 살인마의 호칭으로 붙은 케이스이다.

그의 살인을 초반부터 알았던 그 지역의 주민들은 그의 실력이 아주 능숙하며, 살인을 하기 위해 태어난 프로와 같다고 말한다.

차분하고 원만하며 책임감이 강하고 오늘 하기로 결심한 일은 꼭 해내고 마는 성실한 성격.

감정의 폭이 적고 높낮이가 낮은 덤덤한 타입이다. 무서워하는 것도 딱히 없지만 크게 좋아하는 것도 딱히 없다.

화를 내지도 않지만 울지도 않는다. 그 탓에 사교성이 크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사람 사이에 벽을 치는 등의 내성적인 성격은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쉽게 말을 붙이고 평범하고 솔직하게 대하는 편.

 

나름 웃기면 웃고 대부분의 것을 무난하게 그럭저럭 좋아하는 생각보다 멀쩡한 성격으로

약간 철이 없는 면을 본다면 언뜻 그 나잇대의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보일 때도 있다.

 

그러나 본인의 성장배경과 재능 탓인지 살인에 어떤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고 모럴이 심각하게 낮은데다

본인의 생각을 숨기는 성격이 아니라 관련 이야기를 하게 되면 금방 느낄 수 있다.

★☆☆☆☆

그는 멕시코 여러 갱 세력들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슬럼 지역에서 총알받이나 싼 값에 사람을 죽이고

물건을 훔쳐오는 용도로 쓰이는 어린 고아들 중 하나였다. 그러나 그를 거둔 갱의 세력이 다른 세력보다도 앞서있던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

과거 멕시코에서 가장 큰 악명을 떨쳤던 이집트인 살인 청부업자 코드네임 세트(Seth)에게서 추출한 재능과

그를 이식할 수 있는 불법 의료기기가 그들에게 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그 재능을 아이들에게 마구잡이로 대충 이식하여 밖으로 내보냈으며, 그들은 개들 무리, 작은 세트라고 불렸다.

 

메모리가 되기에는 부족했던 킬러의 재능을 이식받은 수많은 고아들 중 고작 하나였던 그가 전세계적인 메모리까지 거듭나게 된 이유는

그에게 약간의 문제가 있기 때문. 험한 세계에서 겨우겨우 살아남으면서 수많은 슬럼의 시체들을 뜯어먹는 기괴한 검은 까마귀들을 지겨울 정도로 본 나머지 어렸을 적부터 사람들의 머리가 전부 새로 보이게 되었기 때문. 그가 그리는 많은 새 머리의 인간들은 그저 그가 보는 세상 그대로를 비추는 것.

 

그 탓에 사람 대 사람의 표정 등 시각적인 감정교류가 어려워 타인의 감정에 공감이 어렵고, 공감이 어려우니 살인에 어떤 죄책감도 느끼지 못한다.

재능이 빛을 발해 의무적으로 살인을 하다 못해 이어진 오랜 능숙한 살인은 곧 새 얼굴을 가진 자들의 목을 전부 잘라버려야겠다는 강박이 되었으며

이는 청부살인을 넘어선 무차별적인 연쇄 대량살인으로 이어진다.

그 이후로 멕시코에서의 살인청부 일을 그만두고 미국으로 건너와 다시 일을 벌이면서 곧 살인청부업자가 아닌 살인마의 메모리로 인정받게 되었다.

 

그는 수많은 대량 연쇄살인을 저지르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적도 없고 이름 없이 자신을 무엇이라고 따로 지칭한 적도 없으나,

그를 예전부터 알던 갱들한테서부터 알음알음 전해져 원 재능을 가지고 있었던 킬러의 코드네임을 그대로 따와 불린다.

어렸을 적부터 사람들의 얼굴이 전부 새로 보이는 트라우마적 질환을 가지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총기류 및 무기를 다루는 것이 가능하며 꼭 그것이 아니더라도 어떻게든 사람을 죽이는 것에 뛰어나다. 힘이 센 편에 특히 악력이 강함.

흉터가 많다. 입가에 화상 흉터는 항상 밴드와 마스크로 가리고 다님.

 

잡힌 지는 얼마 되지 않았는데 실험에 참여한다는 조건으로 교도소에 들어가지 않았다.

에리조나 주에 사는 크리스 굿맨은 그림을 올릴때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닉네임과 가짜 신분이다. 본 이름도 나이도 불명. 신분이 제대로 존재하지 않으며 사는 곳도 일정하지 않아 계속해서 미국을 돌아다닌다.

 

사망 후 사람들의 얼굴이 새로 보이는 질환은 고쳐졌으나 그 외 딱히 변한 점은 없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