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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만이라도 좋으니까, 다시...

츠키야마 레인

Tsukiyama Rain

23

Male

RH+O

175cm·65kg

Japan

inventory

안경, 비올라, 태블릿pc, 헤드폰, 귀마개, 만년필, 종이, 실험 동의서, 조율 도구, 가족사진  

Memory of Tuner

악기가 정확한 음색을 낼 수 있도록 악기의 소리를 조율하는 일을 하고 있다.

주로 피아노 조율을 맡고 있지만, 다른 악기도 연주자가 원한다면 바로 조율을 하곤 한다.

수많은 악기들의 조율 방법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있으며, 그가 조율을 한 악기는 맑고 정확한 소리를 낸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그는 분명 정확한 음색으로 악기를 조율해주는 것 뿐인데,

그가 조율을 한 악기는 훨씬 훌륭한 연주가 나온다는 얘기가 돌아 많은 연주자들에게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그의 재능은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굉장히 아름답고 마법같은 순간을 만들어낸다고도 한다.

단번에 메모리로 인정받을 만한 업적을 세운 것은 아니지만, 꾸준하고 착실하게 조율사로 일해온 것과 오랜 기간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그리고 현재 그를 능가할 조율사가 없다는 점을 토대로 인류에 도움이 될 재능을 갖고 있다고 인정받게 되었다.

 

악기 조율사로 활동할 때는 ‘아메’ 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굉장히 조용하고 침착하고 차분해서 같이 있으면 재미없는 녀석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활발한 텐션의 사람도 그와 대화하다보면 침착해지고는 한다. 유쾌한 상황이 되어도 소리높여 웃거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표정이 다양하지 않다. 감정을 못 느끼는 것이 아니라 표현이 적은 것이다.

 

무뚝뚝하고 과묵한 이미지 때문에 차가운 사람일 것 같다는 오해를 종종 받기도 하지만, 차갑다고 할 만한 사람은 되지 못한다.

오히려 타인의 기분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배려하려고 한다.

자신에 대하여 자세히 말하는 일은 없지만, 그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다면 이타적이어서 손해를 보는 타입이라고 말할 것이다.

대부분의 행동 동기가 타인을 위한 마음에서 나온다. 상대방에게 피해를 입어도 잘 말하지 않으며, 괴로운 일이 있어도 되도록이면 참는 편이다.

선을 넘는 부탁만 아니라면 거절하는 일은 거의 없고, 어리광을 부려도 묵묵히 받아준다.

 

대화할 때 힘들다거나 어렵다고 생각될 정도는 아니지만, 워낙 텐션이 낮고 상대방의 말에 적절한 리액션을 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타인과의 대화가 오래가는 일은 적다. 그러다보니 가깝게 지내는 사람 역시 없으며 본인도 타인과 가까워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너무 가까워졌다가 자신이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다.

이타적인 성격은 천성이지만, 타인을 위하면서도 너무 가까워지지는 않도록 선을 긋고는 한다.

 

성실하고 꼼꼼하며 끈기가 굉장하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고 그날 할 일은 그날 착실하게 끝낸다.

이런 성격 덕에 일처리에 대해서는 다른사람들에게 큰 신뢰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강제로 실험에 참여해온 것과 달리, 데우스의 제안을 받아들임으로써 이런 비윤리적이고 끔찍한 실험에 완전한 동의를 해 버렸다.

그런 자신에게 자괴감을 느끼고 있으며 갈 곳 잃은 분노는 전부 자기 자신을 향해 스스로에게 가학적 면을 보인다.

★★★☆☆

음악계 엘리트 가문에서 태어나 부족한 것이 없을 정도로 유복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그를 행복하게 한 것은 돈이 아닌 가족이었다. 가족과 함께하고, 웃고 떠들고, 함께 노래를 하며 악기를 연주하고…

그 모든 일상이 행복했다. 줄곧 이런 생활이 계속되기를 바랐지만, 이 행복은 어느 날 깨지고 만다.

 

츠키야마 가문은 엘리트 가문이라는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가문의 명예에 맞지 않는.

즉, 음악적 재능이 없는 모든 아이들은 가문에서 추방시키는 일을 해오고 있던 것이다.

 

15살까지 성장 과정을 지켜보고 음악적 재능이 없다고 판단되면 그 아이는 버려진다.

그는 물론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었지만, 그의 여동생은 그러지 못했다.

여동생이 15살이 되던 해, 부모님은 여동생을 버리는 길을 선택했다.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부모님을 필사적으로 말리려 했지만, 그 뜻을 굽히지 못했다.

 

떠나가는 여동생에게 마지막으로 ‘언젠가 데리러 갈 테니 기다려달라’는 약속을 한 그는 그 다음부터 뛰어난 재능인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하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유명해지면 좋고, 아니면 어쩔 수 없지. 그런 어중간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 뒤로는 독립해서 여동생을 되찾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메모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것도 동생을 찾는 것에 도움을 받고 싶어서였다.

여동생과 이별하게 되는 것도, 사랑하는 부모님이 그런 선택을 한 것도 그에게는 견딜 수 없는 충격이었다.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한동안 무언증을 앓았으나 현재는 완전히 치료된 상태이다.

치료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필담을 사용하는 것은 그 때의 충격이 남아 있고, 자신의 소리를 전하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자신의 목소리를 조율되지 않은 것이라 여긴다.  

 

죄책감과 책임감 탓에 악몽을 상당히 자주 꾸는 편이다.

그리고 소리에도 예민해 작은 소리에도 곧잘 깨기 때문에 항상 깊게 잠들지 못해 다크서클이 생겼다.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다. 정확하게 그 음을 재현할 수 있고, 소리를 들으면 그것이 어떤 소리인지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사람의 발자국 소리만으로도 그 사람의 체형과 걸음걸이를 추측할 수 있을정도.

망치 소리를 들어도 바로 위에서 내리치는 것인지, 비스듬히 내려치는 것인지 쉽게 구별해낼 수 있다.

 

메모리로 인정받은 것은 상당히 최근의 일이다. 다년간 쌓아온 것들이 모이고 모여 메모리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메모리가 된 다음에는 메모리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이용해 동생을 찾으려고 하고 있었다.

자신이 메모리가 된 것을 진심으로 기뻐하고 있으며, 이번 실험도 당연히 참여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참가했다.

메모리가 되어 혜택을 받는 만큼 자신도 인류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검은 머리는 염색을 한 것이다. 원래 머리 색은 백색이지만, 동생과 너무나도 닮은 머리카락을 보고 있으면 괴로워져 검은 색으로 염색을 하고 다닌다.

언젠가 동생과 재회하면 그 때 염색은 그만두자고 생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성씨를 밝히지 않는 것은 집안에 깊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노를 느끼면서도, 그의 부모님을 완전히 증오하지는 못하고 있다.

자신이 조금씩 유명해질수록 기뻐하는 부모님을 보며 복잡한 심경을 느끼고 있다.

 

츠키야마 가(家)는 대대로 음악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집안이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지만 음악에 관심이 있거나 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은 '츠키야마'라는 성씨를 듣지 못한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 가문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도 많이 배출하여 관심이 없어도 츠키야마 가의 명성을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그의 어머니는 ‘로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명한 피아니스트이며, 아버지 역시 상당히 유명한 작곡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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